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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랑과 이별, 그리움

아 내

by 청정숲 2024. 2. 26.


아 내 청사 김명수 성모의 장미 송이 알알이 꿰어 얻은 인연 혈도를 흐르던 촌철(寸鐵)이 뜨거운 심장을 찔렀으니 별처럼 영롱한 눈가에 흐르는 아련한 그리움 고독에 떨던 날들 기꺼이 보내고 인연이 만들어 낸 보석 그것은 억만년 영겁에서 뚝 떨어진 업보의 대가인 것을 기도하는 정성으로 소중하고 귀하게 간직하리라 보석의 찬란한 아름다움 사바(娑婆)의 먼지에 오염되지 않도록. 1986.09.20/리뉴얼 2024.02.26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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