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리움 2 ; 기도 . . . . . . . 淸詞 김명수
어젯밤 꽃목걸이 걸어 주며
그윽이 바라보던 당신의 선한 눈동자
내 목을 쓰다듬는 손길이 무척 따뜻하여
차마, 꿈이리라 생각도 못 했지요.
깨어나 가슴속을 들여다보니
켜켜이 쌓인 그대 사랑 여태 살아 있어
금방이라도 나의 창문 두드릴 것만 같은데
이렇게 또 그리운 날이 갑니다.
밤새 불 밝혀 기도하는 것은
새록새록 솟아나는 그리움이 아프고
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는 그대와의 사랑이
어느 한 시절 불장난이 아니었기에
자나 깨나 당신 모습 늘 눈에 선하고
환한 미소는 어느 한순간도 잊을 수가 없어
하늘이여, 우리 재회를 허락하소서.
2014.06. 글 / 리뉴얼 2021.02.
♬~ OPERA ; L' elisir d'amore "사랑의 묘약" 中 "una furtiva lagrima" / "secret tears" - "Rebecca luker" ~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