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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랑과 이별, 그리움

너 없이 난

by 청정숲 2024. 9. 12.

너 없이 난 . . . . . . 淸詞 김명수


네가 없으면
나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,

너를 만나 사랑의 꽃 피우고
우리 삶의 소중함도
세상이 살만하다는 것도 깨달았다.

비록 우리 만남이 우연일지라도

네가 꿀벌처럼 내 꽃잎 열지 않았다면
내가 과연 꽃을 피울 수 있었을까
또한 달콤한 꿀이 없었다면 네가 다가왔을까

우리는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에
살다 보면 꽃 시들고 너도나도 지치겠지만
그래도 우리 사랑 식지 않도록 기도하자

너 없이 난 꽃도 아니고
나 없이 넌 벌도 아니기에.

2021.06.10. 글 / 리뉴얼 2024.09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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