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계절의 노래

12월의 기도

by 청정숲 2024. 6. 8.


12월의 기도 ........ 淸詞 김명수



12월에는
내 마음을 비우게 하소서.

지난 한 해 동안 품었고
아직도 가슴 한편에 남아있는
욕심과 이기심,
미움과 갈등을 버리고
비운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
만족하게 하소서.


12월에는
내 스스로 감사하게 하소서.

올 한 해 동안 계획했던 많은 일들
내 손으로 이루었든,
이루지 못하였든,
당신이 주신 삶에 만족하고
지난 한 해의 모든 일들
진심으로 감사하게 하소서.

2014.12. 글 / 리뉴얼 2024.06.




'청정숲의 글 사랑 > 자작시 - 사계절의 노래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떠나는 여름  (0) 2024.07.31
가을의 향기  (0) 2024.07.04
빗물처럼  (5) 2024.05.27
봄비의 꿈  (0) 2024.05.16
오월의 꽃향기  (0) 2024.05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