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랑과 이별, 그리움

상심의 강

by 청정숲 2024. 3. 22.

상심의 강 청사 김명수 세월을 담고 흘러가는 강물 바라보며 지우고 싶은 기억들 버리고 싶은 아픔들 모아서 마치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히 흘려보낸다. 흐르고 흘러 멀리멀리 사라지면 좋으련만, 어느 하늘 아래 어느 소(沼)에 갇혀 그리운 임의 눈에 띄어 내 아픔, 행여 알게 된다면 이 가슴앓이 얼마나 부끄러울까! 2012.03. 글 / 2024.03. 리뉴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