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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계절의 노래

농부의 염원

by 청정숲 2024. 3. 11.

농부의 염원 청사 김명수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 말복의 태양이 설핏 비켜서면 밤새 울던 참매미 울음소리 잠시 멈출 때 창밖을 기웃거리던 새벽 한기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. 긴 장마, 사나운 태풍에 상처 난 가슴들의 염원을 모아 파란 하늘과 가을에 편지를 쓴다. 여름날의 아픔, 굵은 땀방울 기억하여 올 추수에는 풍성한 수확을 내리소서. 2011.08글/영상리뉴얼 2024.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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