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 2024. 3. 5. 15:06


꽃길을 걸으며 청사 김명수 여름날 태양이 뜨거우면 가을이 멀지 않듯 초록빛 들길 걷다 보면 가을을 채비하는 온갖 들꽃들 부지런한 생명들은 짝 찾아 번식하고, 성장하며 미래를 준비하고 한 점의 나태와 교만도 없는 오직 삶에 충실한 하늘의 섭리로서 한갓 들풀도 내일을 위한 생명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, 오늘을 사는 우리 인간의 삶은 왜 이리 도처에 아픔이 많은지 서로 다른 운명 속에 핀 꽃처럼 어여쁨이 다를지라도 타고난 삶에 대하여 차별함이 없어야.... 2011.07.글 / 리뉴얼 2024.0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