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의 글 사랑/타인 글 - 모음 시간 위에 삶을 그리다 - 성경자 청정숲 2024. 11. 5. 15:51 시간 위에 삶을 그리다......성경자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은 새벽 나에게 또 하나의 길이 열리면 부딪히고 멍들어야 할 길에 마음 언저리 파문이 일렁인다. 웃을 줄만 알았던 시간 위에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고 빛이 바래도록 삶을 그리면 흰 여백은 한 편의 시가 된다 어느새 찻잔이 비워지면 또 하루가 비워지겠지 오늘도 삶을 그리기 위해 시간 위를 흔들리며 살아간다. Sergey Grischuk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(새창열림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