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나의 노래
코로나19_ 산 자를 위함
청정숲
2024. 8. 21. 16:18
코로나19_ 산 자를 위함 청사 김명수 금세기에 하늘 문이 크게 열렸는가! 평생 수고로웠던 사람들이 바벨탑 주위에 너나없이 몰려있는데 온 세상에 널린 바벨탑들이 무너져 무고한 사람들을 덮친다. 수많은 죽음에 애도와 슬픔보다 산 자들의 공포가 대지를 억누른다. 크게 열린 하늘 문을 향해 억울한 영혼들이 곳곳에서 몰려가는데 살아있는 나는 과연, 그들보다 죄가 없을까 얼마나 많은 인간이 더 죽어야 하늘 문이 닫힐 수 있단 말인가 오 하느님, 이제 당신의 하늘 문 닫아주소서! 2020.04.01. 글 / 리뉴얼 24.06.0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