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시 품은 장미
*淸詞 김명수*
곱디고운 얼굴 뒤에 감춘
사나운 발톱이 두려워
결코 너를 탐하지 않으련다.
곧추세운 서슬
예리하게 벼리고 별러
욕망의 손만 노리고 있으니
벌 나비가 아니고서야
심장을 찌르는 그 아픔을
누가 감히 피해 갈 수 있을까!!
양귀비보다도 예쁜 너인데
세상 사는 이치를
이리 모질게도 깨우치다니.....
2018.05. 글 / 리뉴얼 2024.08.
♬~ Une Femme Amoureuse (Woman in Love) ; Mireille Mathieu 밀헤르 매튜 ~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