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 2024. 9. 12. 15:17

사랑합니다 ........ 淸詞 김명수


가슴 떨려
차마 하지 못한 말

강가에서 외치니
강물은 싣고서 바다로 가버리고

하늘을 보고 고백하니
별들만 반짝반짝 웃고 있었다

어떻게든 해야 하는 말
쉽고도 어려운 그 말, 못 했더니.....

하늘과 운명은,
긴 세월 고통의 형벌 내리더라.


2021.02. 글 / 리뉴얼 2024.05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