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 정(戀 情)
淸詞 김명수
삶의 향기가 그리우면
그대 저에게 오세요
가슴에 예쁜 꽃 담아 드릴게요
일상의 힘든 나날을
향긋한 꽃향기와 저의 환한 미소로
하루하루 이겨내시라고
그대 외로울 때는
사랑을 드릴 테니 저에게 오세요
막혀있는 숨 토해내듯이
여태 우리들 가슴에만 담아 두었던
사랑을 고백하기로 해요
나는 알고 있어요
당신이 그동안 날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
서로의 사랑만 확인한다면
별을 따다 주시지 않아도 되고,
장밋빛 약속도 필요하지 않습니다.
매일, 뜨거운 입맞춤 하듯 살 수 있다면. . . .
2014.05. 글 / 리뉴얼 2021.0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