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 2024. 4. 2. 14:56

사랑합니다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청사 김명수
 
가슴 떨려
차마 하지 못한 말
 
강가에서 외치니
강물은 싣고서 바다로 가버리고
 
하늘을 보고 고백하니
별들만 반짝반짝 웃고 있었다.
 
어떻게든 해야 하는 말
쉽고도 어려운 그 말,  못 했더니. . . .
 
하늘과 운명은, 
긴 세월 고통의 형벌 내리더라


2012.07. 글 / 리뉴얼 21.02.13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