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정숲의 글 사랑/자작시 - 사랑과 이별, 그리움

짧은 사랑, 영원한 이별(영화 ; 타이타닉)

청정숲 2024. 3. 28. 18:28

짧은 사랑, 영원한 이별 청사 김명수 그대여 잡은 손 놓아주오 우리 만나 불꽃 사랑을 나누고 시간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 속으로 이제 사라진다 하여도 삶의 진정한 행복을 누렸으니 나, 가는 길 결코 서럽지 않습니다 북빙양의 냉혹한 밤바다가 우리 서로의 모습을 지운다고 하여도 내 영혼은 어두운 밤하늘에 높다랗게 뜨는 밝은 달이 되어 늘 그대 비추리니 그 빛 비추거든 나를 기억해 주오. 몇 날의 짧은 사랑에 긴 백년 아플 이별이 우리를 가르고 수많은 날이 사무친다 한들 우리 사랑은 태양보다 더 뜨거웠으니 나, 더는 눈물 흘리지 않으오리다 사랑아 부디 슬퍼 마오 사랑하는 그대여 부디 행복하세요. 아주 먼 훗날, 이별의 어두운 장막 헤치고 밤하늘 밝히는 영롱한 두 개의 별이 되어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으니 그대, 고귀한 삶 부디 행복해야 합니다. 그대여, 잡은 손 이제 그만 놓아 주오. 명화 "타이타닉"을 회상하며..2012.04.24. 글 / 이미지리뉴얼 09.26.